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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줄거리, 2학년 5반, 원작과의 차이점)

by 핸섬고메 2024. 5. 3.

갑자기 퍼지게 된 좀비바이러스로 인해 학교에 갇힌 학생들이 힘을 합쳐 탈출하는 이야기 입니다.

 

1. 줄거리

과학 교사인 병찬은 왕따를 당하는 아들에게 자신이 개발한 바이러스를 투여하게 됩니다. 의도와는 다르게 아들은 좀비가 되어버리고 아내까지 감염되어 버립니다. 백신을 만들기 위해 감염된 쥐를 학교 과학실로 가져가서 실험하고 있었는데 여학생 하나가 몰래 방에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쥐에게 물려버립니다. 병찬은 급히 여학생을 가둬놓지만 여학생이 탈출합니다. 그 후에 병찬은 경찰서에 끌려가고 양호실에서 안정을 취하던 그 여학생은 양호선생님을 물어버리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갑니다. 그때부터 학교와 병원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사람들이 감염되기 시작하고 효산시는 생지옥으로 변합니다. 학교에 갇힌 온주와 친구들은 좀비들을 피해서 탈출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합니다. 좀비가 소리에 반응한다는 것을 알게 된 군대는 효산고등학교 운동장을 비롯한 4곳에 좀비를 몰아넣어서 폭격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다행히 학교에서 벗어나 격리소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친구들을 위해 희생한 청산은 좀비를 유인하다가 폭발에 휨 쓸려 버립니다. 그리고 감염이 되어도 인간성을 잃지 않은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하나였던 반장은 격리소로 가지 않고 효산시에 남아있게 됩니다. 

 

2. 2학년 5반

 

남온조(박지후): 본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입니다. 아버지는 소방관이며 청산과는 유치원 때부터 친구입니다. 좀비사태가 터지고 가장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소방관의 딸이라 비상시에 필요한 정보를 잘 알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청산(윤찬영): 남자 주인공입니다. 온조와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이지만 어느 순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운동신경도 좋고 용감해서 좀비를 유인하는 등 말도 안 되는 능력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이수혁(로몬): 온조가 짝사랑하는 친구이며 청산이 이상으로 운동능력과 전투력이 좋습니다. 맨발의 수혁이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반장을 좋아합니다.

 

최남라(조이현): 전교 1등이자 반장입니다. 친구가 없고 차가운 인물이지만 좀비사태를 지나며 조금씩 달라집니다.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되지만 항체가 있는 면역자라 식인충동은 느끼지만 인간성을 잃지는 않습니다. 

 

한경수(함성민): 청산의 친구입니다. 성격이 좋아서 평판이 좋고 행동력도 강합니다. 하지만 이나연의 의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최후를 맞이합니다. 

 

이나연(이유미): 금수저집안이라 자신보다 못 사는 사람을 무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좀비사태가 벌어졌을 때도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명령만 하는 식이라 모든 학생들이 싫어하는 인물입니다. 신경질적이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고 결국엔 경수를 좀비로 만들게 되고 자기 분노를 주체 못 하고 단독행동을 하다가 결국 감염됩니다.

 

윤이삭(김주아): 온조의 절친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좀비와 싸우다가 감염되게 됩니다. 원작에서의 꿈은 간호사였습니다. 

 

3. 원작과의 차이점

일단은 바이러스의 기원부터가 다릅니다. 원작에서는 바이러스의 정체가 확실하게 나오지 않고 그저 외계에서 온 물질이나 생명체에 의한 것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병찬이 아들을 위해 만든 공격성을 끌어올리는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작은 2011년도 가을이 배경이었지만 드라마는 2021년 여름이 배경이라 복장도 차이가 나고 원작이 나올 당시에 대중화되지 않았던 드론도 등장하게 됩니다. 원작에서는 군인들의 비중이 거의 없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많이 늘어났습니다. 원작에서는 면역자들이 항체가 있는 인간 수준의 신체능력을 가진 보균자정도였다면 드라마에서는 인간과 좀비를 뛰어넘는 신체능력을 가진 초인 느낌이 되었습니다. 

원작은 학생들이 군인들에게 가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지만 드라마는 시즌2를 암시하는 여전사 최남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이 납니다. 실제로 올해 후속작이 공개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될 텐데 제발 스위트홈처럼 시즌2가 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좀비물은 평화로운에서 혼란이 시작되어야 재미가 있는 건데 약간 부산행의 후속작이었던 반도 느낌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기대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