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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타스캔들 (줄거리, 등장인물, 기타)

by 핸섬고메 2024. 5. 22.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과 수학일타강사 최치열의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1. 줄거리

가족을 위해서 국가대표를 그만두고 반찬가게를 차려서 운영하게 된 남행선은 고등학생 딸의 미래를 위한 입시전쟁에 까지 참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수학 일타강사인 최치열의 수업을 듣게 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도 불사합니다. 한편 최치열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너무나 바쁜 일정으로 몸상태가 나빠진 상황이었습니다. 밥이라도 잘 먹어야 되는데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가져와도 속에서 받지를 않았는데 남행선의 반찬가게에서 파는 음식은 입에도 맞고 소화도 잘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최치열이 어려웠던 고시생시절에 공짜로 밥을 주던 마음씨 좋은 사장님이 남행선의 엄마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인연이 된 남행선과 최치열은 도시락을 제공하는 대신에 개인과외를 해주는 거래를 하게 됩니다. 점점 가까워지면서 좋아하는 감정까지 생기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드라마에서는 쇠구슬 테러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이 됩니다. 최치열 주위에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발생하는 사건이었는데 결국 그것은 최치열의 부하직원의 삐뚤어진 애정에 의한 범죄였습니다. 

외에도 남해이의 친엄마 이야기나 남행선의 친구와 동생의 사라이야기가 있었습니다.

 

2. 등장인물

 

남행선(전도연): 핸드볼 국가대표출신이며 현재는 반찬가게 사장입니다. 몸이 아픈 남동생과 친언니가 막무가내로 맡기고 간 딸 해이를 돌보느라 운동도 포기하고 열심히 산 인물입니다. 사교육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이 있었지만 해이를 위해서 일타강사의 강의를 듣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본인이 유머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치열(정경호): 1조 원의 남자라고 불리는 일타강사입니다. 인기도 연예인급입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섭식장애를 가지게 되었는데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음식만은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남행선과 거래를 하게 되고 점점 가까워집니다. 

 

남해이(노윤서): 남행선의 조카입니다. 하지만 거의 엄마와 딸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교우관계도 좋습니다. 공부에만 몰두하지 않고 집안일도 도우고 삼촌과 영화도 보는 등 가족과의 시간도 소중히 여깁니다. 

 

남재우(오의식): 남행선의 남동생입니다. 선천적으로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입원도 자주 합니다. 동물 다큐멘터리와 와플, 치킨을 좋아합니다. 행선의 친구인 영주와 결혼하게 됩니다.

 

김영주(이봉련): 국가대표 반찬가게 이사입니다. 남행선과는 함께 운동을 했었던 친구이며 가족에 가까운 관계입니다. 남행선이 연애를 시작하자 너무 외로워서 남재우에게 고백을 하게 되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지동희(신재하): 최치열의 옆에서 일을 도우는 실장입니다. 매니저처럼 모든 것을 관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최치열을 동경하고 좋아하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모든 나쁜 일을 저지른 인물이었습니다.

 

3. 기타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 드라마였습니다. 전도연이라는 대스타가 나왔다는 것과 상대 배우가 정경호라는 것부터가 관심이 안 갈 수 없는 작품이기는 했습니다. 초반에는 시청률이 높지 않았지만 최종화에서는 17%까지 올라가면서 동시간대 1위를 했습니다. 화제성부문에서도 대부분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일단 연기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상투적 일수 있는 드라마를 연기력으로 살렸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다만 많은 우리나라 드라마들이 그렇듯이 후반부로 갈수록 억지스러운 전개로 혹평이 많아졌습니다. 극의 몰입을 위한 요소로 쇠구슬 테러사건을 넣은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납치 감금까지 가면서 설정이 과했다는 반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정리하려고 하니까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재밌었다는 겁니다. 보면서 불편한 점도 별로 없었고 연기도 다 잘했습니다. 저도 방송을 시작하고 시간이 좀 지나서야 보기 시작했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어서 1화부터 정주행 했던 작품입니다. 명작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드라마이기에 한 번쯤은 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