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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더 에이트 쇼 (원작, 배우소개, 기대요소)

by 핸섬고메 2024. 5. 11.

8명의 사람들이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에 참여하면서 벌이지는 이야기입니다.

 

 

1. 원작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었던 <머니게임>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의 만화를 주로 그리는 배진수 작가의 작품인데 엄청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만화였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습니다. 시간만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하면서도 단순한 법칙 속에서 복잡한 사람들의 심리와 계급으로 인한 갈등이 너무나 흥미롭게 그려졌습니다. 후속작인 <퍼니게임><파이게임>도 좋았지만 확실히 머니게임의 긴장감 있는 이야기를 따라가기에는 부족했었습니다. 

주인공은 비트코인 사기 때문에 엄청난 빚을 져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할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누군가에 의해서 정체 모를 장소에 도착하게 되고 머니게임 참석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머니 게임의 규칙은 이랬습니다.

- 참가자들은 100일 동안 본 스튜디오에서 생활합니다.

- 참가자들은 각자의 프라이빗 룸을 가지며 매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는 본인의 룸 안에 상주해야 합니다. 그 외에 시간에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프라이빗 룸 안에서 인터폰을 통해서 생필품이나 기호품등 원하는 대부분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누가 무엇을 구매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 각 참가자가 구매한 물건의 합계 금액은 총상금에서 차감되며 잔액은 매일 아침 갱신되어 잔액판에 표시됩니다.

- 시작 상금은 448억이며 산정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가자인원 8인 X거주일 100일 X시급 7000원 X일 근로시간 8시간 X스튜디오 특별환율 1000배)

- 100일 후,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남은 상금을 균등히 분배하여 획득합니다.

- 단, 스튜디오 특별환율은 물건 구매 시에도 적용됩니다. 소비자가에 1000배입니다.

 

주인공은 참가를 선택하고 8명의 참가자들과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원작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영상화되었을 때 만화의 분위기를 지현 할 수 있을지 불안하면서도 궁금합니다.

 

2. 배우소개

캐스팅된 배우들이 아주 화려합니다. 우선 주인공 진수역할은 류준열이 맡았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출연합니다. 다들 어떤 역할을 맡을지 확실하게 나온 정보는 없기 때문에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원래는 천우희 역할에는 아이유가 캐스팅되었다고 알려졌었는데 바뀌었습니다. 작품의 분위기로 봐서는 천우희가 더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배성우도 출연합니다.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연기는 참 잘하는 분이라서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기대가 됩니다. 다시는 술 먹고 운전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류준열도 최근에 개인적인 연애문제로 시끄럽긴 했었습니다. 연예인은 사람 사귀는 것도 쉽지가 않구나라는 걸 알려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배우들도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작품이 연기 때문에 말이 나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3. 기대요소

이제 공개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5월 17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원작의 팬들은 당연히 기대 중일테고 원작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아마 배우들 때문에라도 기다리게 될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일주일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벌써부터 힘듭니다. 

첫 번째 기대요소는 당연히 탄탄한 원작에 기반을 뒀다는 겁니다. 스토리가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조금 섞었다고 하는 데 각색으로 망하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출도 중요할 것 같은데 한정된 공간에서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어떻게 몰입감을 유지하게 해 줄지 기대가 됩니다.

두 번째 기대요소는 위에서 말했듯이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는 겁니다. 작품 자체가 인물들의 심리상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연기가 어색하다면 몰입이 될 수가 없을 겁니다. 장르나 연출에 따라서 배우들의 연기가 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는 게 변수지만 큰 불안감은 없습니다.

마지막 요소는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최근에 비상선언은 혹평을 받았었지만 <관상>이나 <더킹>은 지금까지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명작이었습니다. 이번 작품도 훌륭하게 만드셨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요소를 알아봤지만 사실 넷플릭스에서 나오는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다려지는 작품입니다. 어서 공개일이 돼서 즐겁게 감상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