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메가히트 작품 중 하나입니다.
호킨스라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로 인한 위험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 대항하는 이야기입니다.
-뒤집힌 곳
기묘한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이 바로 호킨스와 뒤집힌 곳입니다. 윌리엄 바이어스의 실종에서부터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저는 시즌1에서의 그 미스터리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다 어른 들은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건의 진실을 아이들의 힘으로 해결하는 게 매우 재밌었습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미스터리 장르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미국에서 레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요소 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저는 미국 사람은 아니지만 약간 옛날 미국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의미로 말입니다.
뒤집힌 곳은 현실세계와 모습은 똑같지만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원래라면 이어질 수 없는 두 세계가 초능력이라는 힘에 의해서 통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곳에서 데모고르곤, 마인드플레이어, 베크나와 같은 다양한 빌런들이 나와 주인공들을 위협합니다. 아직까지 뒤집힌 곳의 비밀은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베크나라고 부르는 헨리크릴이 엘의 능력으로 인해 뒤집힌 곳으로 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얻은 능력으로 호킨스를 습격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D&D
던전 앤 드래건이라는 유명한 게임이 작중에서 등장합니다. 모든 빌런들과 주요 캐릭터들을 게임의 캐릭터를 인용해서 설명합니다. 빌런들의 이름도 모두 게임의 몬스터들입니다. 그리고 엘은 마법사, 윌은 현자라고 하는 등 드라마 자체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던전 앤 드래건은 1970년대에 나온 게임으로 모든 RPG게임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자는 부인했다고 하지만 반지의 제왕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몬스터, 마법, 세계관이 오랜 세월 축척되면서 현재의 판타지 게임이나 영화들은 던전 앤 드래건의 영향이 반지의 제왕 이상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 취미인 레고로도 최근에 던전 앤 드래건 제품이 출시가 되었고 그전에 기묘한 이야기도 레고 제품이 나왔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던전 앤 드래건도 구하고 싶은데 금액이 비싸서 쉽지가 않습니다
-넷플릭스
저에게 넷플릭스라는 OTT의 존재를 알려준 작품이 바로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기묘한 이야기가 없었으면은 지금의 넷플릭스가 존재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프닝에 나오는 음악이 진짜 대박입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티븐킹의 그것과 스탠 바이 미, 스티븐 스필버그의 ET와 구니스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점점 인기가 높아져서 시즌4는 역대 시청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즌5
미국 작가 조합의 파업으로 인해서 생각보다 제작이 늦어졌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데 빨라도 내 년을 돼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게 힘들고 지치지만 그래도 최고의 완성도로 나와주는 게 더 좋으니까 참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아쉬운 소식은 이번 시즌5가 마지막이라는 겁니다. 진짜 마지막화를 보고 나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즌4의 마지막이 호킨스와 뒤집힌 곳의 경계가 허물어져버리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시즌은 처음부터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간 앞의 시즌들에서 나온 일상적인 모습은 초반이 아니라 모든 게 해결된 후반부에나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너무 기다려집니다.
러닝타임은 역대급으로 길었던 시즌4보다는 짧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뒤집힌 곳의 정체가 이야기의 중심이 될 거라고 합니다. 시즌4에서 나온 뒤집힌 곳의 시간이 1983년도에 멈춰있다는 떡밥에 대한 비밀도 풀릴 것 같습니다. 맥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시리즈의 린다 해밀턴이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